[일다]
이주노동자와 함께 ‘작은대안무역’을!
:추방된 이주활동가가 보내온 메시지
- 매닉 기자
올해 2월경 방글라데시로 추방된 이주노동자 활동가
자히드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빚쟁이들이 수시로 집을 찾아와 돈을 내놓으라며 협박과 갖은 욕설을 퍼붓고 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주노동자 활동가로 일하기 시작한 후로 집에 돈을 보낼 수 없게 되자 그의 어머니가 빚을 내어 생활을 꾸려갈 수밖에 없었다. “결코 돈을 달라는 말이 아니다. 한국에 다시 가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말하는 문장 속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