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미래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경향신문 2004-05-13 16:27]
-한국+파키스탄 어떤 ‘코시안’가족-
염요한(9)·요셉(4) 형제는 ‘한국인’이다. 한국인 어머니 염동분씨(42)가 열달 동안 배불러서 한국에서 낳은, 이 나라의 어린이다. 국적? 물론 한국이다.
여느 아이들과 다른 점은 피부색 정도이다. 까맣다. 파키스탄 출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즉, 형제는 한국과 파키스탄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요즘에는 요한 형제를 다른 말로 ‘코시안(Kosian,
Korean+Asian)’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