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요.
그 얘기중에 나온 것이 예전에 다같이 올라 갔던 낙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농성이 끝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갔을 때였던 같은데,
동대문에 다 같이 가서 이리저리 놀다가 산에 가자고 해서
뒤에 있는 낙산 팔각정에 올라갔었죠..
이주동지들이 투밥, 불판팀을 동대문에서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봄이 되면 소풍을 가자는 것이고,
음식을 주섬주섬 싸가서 맛있게 먹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