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있는 사람들 일단 7시국방부집회에 갑시다. > 불판

요즘 몸상태나 정신상태가 좋지 않아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이미 한바탕 난리가 나고 있더군요...
대추리와 도두리에 있는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국방부는 며칠전에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13일은 철거날이 아니라고 발표하더니 역시 거짓말이었네요. 전에 5월4일에도 대화하겠다는거 뒤엎고 그러더니.. 또 지킴이 집도 철거 안하겠다고 하고선.. 주민사는 집도 한채철거하고 지킴이집도 공가라며 철거하려하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정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네요..



주류언론들은 참 대단하게도 평택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어이없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고 있더군요...마을안에 인권활동가들이 연행되고 주민들과 지킴이 들이 계속 항의하며 철거 막아내고 원정삼거리에선 시위참가자들이 많이 다쳐서 병원에 실려가고 그런 모양이던데 뭐가 순조롭다는 건지....  전경들이 안다치고 시위대가 무기라도 들지 않으면 그냥 순조롭다고 하는 모양이네요..  강제철거가 예상됐음에도 여지껏 관련기사를 제대로 보도도 취재도 안하다가 강제철거가 시작되니까 이제서야 취재보도하고 포탈대문에도 뜨고.. 참..


사실 저도 지금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일단 7시국방부 앞 집회가고. 여기저기 댓글달고 하는거 외엔...흠..


민중의 소리 기사가 대추리도두리, 대추리외곽, 국방부 등 각각의 상황을 제일 자세히 다뤄 놓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