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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성 분위기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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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마힐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조회6,100회 작성일2004-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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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20분 쯤?
달래님과 비제씨, 선주씨가 막 국민대에서 돌아오셨어요.
버튼 40개를 팔았고 191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하네요. (멜주소 정리와
메일링 작업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대 측에서 틀거리를 마련해 준 덕분에 의외로 편했답니다. 물론
목이 다 가버린 달래님을 보면 그게 겸손의 발언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박수~)

과묵한-_- 선주씨가 드글드글한 학생들에 둘러 싸여 적극적인 선전을
했다네요. 맛있는 거 얻어 먹었다고 어찌나 자랑하던지~, 고대 쪽 연대단위들,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국민대에선 다이어리도 줬어요~♬)

이런 식의 액션을 생각해 왔었는데 농성단 일정과 맞물려 연기했었지요?
근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 저녁 대학로 등지에서 하는
것보다 학내 연대단위와 사바사바해서 판을 벌리는게 반응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연대단위가 없는 학교여도 상관없고.



5시 20분 쯤?
자히드, 마부씨와 얘길 나눠 봤는데 그간의 지역조직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더군요. 425, 501 집회 참여를 요청하는 수준을 넘어서, 다 깨져버렸던
지역이 되살아나고 있고, 거기서 많은 힘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ㅇㅈㅂ의 경우 집회에 200명 씩 오던 사람들이 1,2명도 안올 정도로 전멸
상태였는데 ...(중략)..)

바로 뒤에서 네팔 분들이 마임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농성단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나는 지역 조직화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동안 농성투쟁의 전망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지역조직마저 깨져서
많이 힘들었고, 그 와중에 네팔 공동체가 많이 '떠오르긴' 했는데 이젠 괜찮다,
네팔 공동체도 노조 쪽으로 방향을 틀었서(-> 이게 정확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아직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할 만큼 생각이 같은건 아니라고 함),
함께 해 나갈만 하다더군요.


6시 20분?
쇠고기, 양파, 긴호박, 감자가 든 카레를 먹었어요. 계란 후라이를 탁 얹어서.
(꼬빌이 요리 안하니까 너무 좋아요ㅠ_ㅠ 꼬빌에겐 비밀!)

국민대 선전전 관련해서 농성 지도부 측에서 달래님께 '건의'를 했답니다.
그런 일정이 있으면 농성 지도부에게 말해서 필요한 인원을 뽑아 달라고
말해라, 네팔 사람 2명만 데려가지 말고 방글라 1명, 네팔 1명 이런 식으로
해달라_뭐, 그랬다네요.

달래님이 좀 심난해 하셨습니다.
내일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듯 한데, 달래님 너무 혼자 고민 마시고
농성 지도부와 함께 고민하시길 바랍니다.(그래야 공평하죠^^)

학내 선전전 일정이 잡히면 농성 지도부에게 먼저 말해주고 당일 농성단 일정과
겹치지 안도록 노력하되, 함께 할 이주노동자는 우리가 컨택하겠다(당사자,
소속 텐트장과 의논해 처리하는 방식)... 이렇게 타협을 보면 안될까요?


7시 20분?
정리 집회가 있었습니다.
라디카씨, 노학연대 학생, 서울시립대 학생, 해미니 씨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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