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민중총궐기를 한다고 한다.
농민이, 노동자가, 서민이, 모든 민중들이 들고 일어난다고 한다.
민중총궐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민중총궐기로 무너진 대추초등학교를 재건립했으면 좋겠다.
민중총궐기란 희망을 세우는 것이다.
완전히 무너지고 있는 풀뿌리 민중들의 생존의 기반을 다시 세워내는 궐기이길 바란다.
조각조각 찢어진 민중들이 서로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안고 일어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그 힘들을 모아 옹골찬 저항의 근거지를 전국 곳곳에서 만들어나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