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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22일) 4차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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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돕헤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댓글 조회6,833회 작성일2006-07-1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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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나요?
이번주 토요일 7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차 범국민대회가 열립니다.
장소는 물론 대추리이고요, 평택역에서도 동시에 열리겠죠?

미리 들어올 사람은 목요일 저녁에는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http://www.vop.co.kr/new/2006071747330.html



 평택 제4차 범국민대회, '강제철거 막는다'
경찰의 대추리.도두리 내-외부 고립작전 뚫는게 관건
 
 서정환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 한미FTA 2차 협상, 장관급회담 결렬과 유엔 대북재제 결의안 그리고 홍수 재해.
 
  정신 없던 7월 중반이 지나고, 오는 22일은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를 위한 제4차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날이다.
 
 
 
△지난달 열린 제3차 범국민대회 정리를 위한 평택역 촛불집회 광경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지난 6월 18일, 제3차 범국민대회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루어진 이후 대추리와 도두리는 김지태 평성주민대책위원장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되고, 박래군 평화행진단 단장이 구속되었으며, 정부측은 가옥의 강제철거를 위해 명도소송을 내는 등 또 한 차례의 '공세'를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문정현 신부가 무려 21일간의 단식을 진행했고, 법학자 연구모임은 미군기지이전 재협상을 주장했으며 한신대학 학생들과 전국학생행진 등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농활이 실질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평택미군기지가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계가 없다는 국방부의 선전이 '알고도 거짓말 한 것'임을 폭로하는 국방부 문건이 참여연대에 의해 공개되었으며,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 치유 문제도 한국이 치유 책임을 전적으로 부담키로 하면서 주한미군과 국방부의 파렴치함이 동시에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대응도 그 이상으로 활발했던 것이다.
 
  한편 지난 5일 부터 9일 까지 진행된 '평택미군기지확장과 한미FTA반대를 위한 285리 평화행진'은 행진 거리 약 95Km, 전일 참가자 43명, 각일 참가자 100명 이상, 평택역 촛불집회 참가자 500명, 행진단 연인원 1천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평화행진단이 평택상인회의 폭력에 단원 1명이 심각한 상해를 당했으며, 이를 수수방관한 경찰에 항의하는 행진단들도 평택경찰서 앞 농성중에 그 이상으로 폭력적인 연행을 당해야 했다.
 
  행진단이 치르고 겪어온 이 모든 사건은 사회의 관심을 평택에 고정시켜 놓았다.
 
  이런 흐름을 밟아온 후, 지난 12일 열렸던 '한미FTA반대를 위한 제2차 범국민 대회'는 각계의 노동, 농민, 학생, 시민ㆍ사회단체들이 약 5만 명의 참가자를 조직하여 미대사관 앞을 뚫는 투쟁력을 보였고, 이들은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에도 상당부분 소속되어 있어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투쟁의 잠재력을 여실히 증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4일. 80년 광주 이후 공권력의 유래 없는 강제행정대집행 이후 심각한 타격을 입은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운동과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심리 상태를 역전시킬 이 같은 크고 작은 노력들이 오는 22일 제4차 범국민대회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범대위의 유영재 정책위원장은 "오는 제4차 범국민대회를 통해 범대위는 정부측에 미군기지이전 재협상과 7월 강제철거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 평택대책위 강상원 위원장, 평화행진단 박래군 단장 등 구속자 석방은 물론이다.
 
  특히 경찰은 집회 불허와 대추리, 도두리로 가는 길목을 원천봉쇄 하는 등 평택미군기지확장터의 내ㆍ외부를 고립시키는 조치를 취할 것이 당연히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옥 강제철거 여부에 미군기지 확장저지 운동의 명운을 걸 수 밖에 없는 주민들과 범대위는 이번에야 말로 대추리, 도두리 현지에서 범국민대회를 성사시켜야 할 입장이다.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로서는 생존권을, 범대위 소속단체들에게는 추구하는 사회적 목표의 가치를 결정하게 될 제4차 범국민대회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다가오고 있다.
 

2006년07월17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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