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

슈바스씨 소식/오늘 오전 11시 출입국 목동 출입국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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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조회5,531회 작성일2008-0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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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없이 폭행과 강제출국 당한 수바수,
“한국에 인권이 있는가?”

 

 

- 일시 : 2008년 2월 1일 오전 11시
- 장소 : 서울출입국사무소 앞(목동)

보호소에서 병 걸린 이주노동자,
치료 없이 강제출국!!
강제출국 과정에서 폭행까지 자행!!

 

 

“누군가 다리를 가격해 넘어뜨렸다. 쓰러지지 마자 10명이 달려들어 손발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틀어막았다. 밧줄로 몸과 다리를 묶고 눈도 가리고 어딘가에 태웠다. 공항에 내려서 보니 내가 타고 온 차는 보호소 안으로 빵을 운반하는 탑차였다.”

 

 

이렇게 이주노동자 수바수는 납치되듯 강제출국 당하였다.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서 7개월 동안 구금 중에 당뇨병에 걸린 이주노동자(수바수, 1978년 3월생, 국적:네팔)가 끝내 법무부와 출입국사무소에 의해 강제출국 되었다. 뻔뻔하게도 법무부는 당뇨병 ‘논란’ 불법체류 외국인을 출국조치 했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수바수씨는 당뇨병과 함께 오랫동안 복통 및 시력저하를 호소하여 왔다. 전문의, 변호사, 이주노동자들은 당뇨병과 그로인한 합병증을 경고하며 보호소에서 행해지는 단순한 혈액검사만이 아니라 더욱 면밀한 진료로 수바수씨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해왔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런 호소를 마저 무시하고 보호소에서 병 걸린 이주노동자를 적절한 검사 및 치료도 하지 않은 채 강제출국을 자행했다.
 
  또한 법무부와 출입국사무소는 강제출국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수바수씨에게 폭행을 가하고 온 몸을 묶을 묶고 탑차에 실어 납치하듯 반인권적으로 강제 출국을 자행하였다. 이에 이주탄압분쇄 비대위는 법무부와 출입국사무소가 자행한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강제출국을 규탄하며 서울출입국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취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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