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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쌀은 하나다 !!! 외국쌀을 차별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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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man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25건 조회28,507회 작성일2004-07-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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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넘들아, 등더리 따스한 진실을 아러 ????

(장면 하나)
만국의 쌀은 하나다, 라고 굳게 믿고 있던 어느 순진이가 어느 비오는날,
값싼 외국쌀 도입으로 자국의 농민들이 몰락하게 되었다라고, 외치는 일단의 농민들 앞에 섰습니다. 순진이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 농민 여러분~ 만국의 쌀은 하나 입니다. 외국쌀이 너무 불쌍해요
왜 가장 약자인 외국쌀을 미워하지요 흙 흙,,,
농민여러분 외국쌀은 한국쌀의 경쟁대상이 아니에요 농민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경기도 쌀은 호남쌀의 경쟁대상입니까? 외국쌀도 그와 같습니다. 꼭 외국쌀이라고 해서 경쟁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경쟁은 경기쌀 과 호남쌀 이렇게 있어 왔습니다.
농민 여러분, 만국의 쌀은 하나 입니다. "
이렇게 순진이가 외치자, 너무 어이가 없어진 농민들은 우리의 주인공 순진이 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이넘아, 내 인생 나의 삶에 들어 오지마, 나의 삶에 강제하지마, 야 이넘아, 니넘이 나의 삶과 나의 인생에 들어 올려면 책임을 져,,,,
이 말을 이해 하지 못한 순진이는 계속 이렇게 외칩니다.
농민여러분 외국쌀이 전부 없어 지면, 한국쌀 배부럽미까?
이렇게 계속 순진이는 농민들의 삶에 간여하고 농민들의 삶에 들어 와서 농민들의 삶을 강제할려고 하고 있었다. 순진이는 자신의 이상이 행동으로 나타나 타인의 삶을 강제 할때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아주 기초적인 공동체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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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사람이 쌀이군요. 진보누리에서 글 섞을 때만 해도 나는 님이 대화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인간에 대한 물질화, 대상화... 여기엔 진짜. 말이 안 나오네요. 
한 가지 지적해 드리죠. 쌀은 생산물(생산된 것)이자 또다른 생산물의 '원료'고요, 노동은 생산을 해내는 것, 혹은 과정이지요. 인간이 생산물, 혹은 생산원료이던가요...? 식인종...?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쇼님,,,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셔요, 인간이란 물질은 유물입니다.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물질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적극적인 소외와 대상화 및 차별, 억압, 배제 등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쇼님, 지금 쇼님이 이 글에서 문제 삼는 것은 사람과 쌀에 비위 한 것에 대한 님의 이의 제기 아닌가요? 사람이 쌀보다 더 귀중한 존재 아니죠, 자연의 모든 물질은 그 나름 다 귀중하지요,  쇼님, 여기서 어떻게 인간에 대한 적극적 소외 기타 등등 이 나옵니까? 인간을 쌀에 비유하여 이야기 했다는 그 자체가 인간에 대한 적극적 소외 기타 등등 일까요?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쌀로 비유한 것은 곁모습이고요, 곁모습에 섭섭해 하지 마시고,
본글의 골짜, 외노도입으로 유발된 경쟁은 자국의 노동시장에서 생긴 일자리 경쟁과 그 질이 다르다. 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에 이의가 있다면 지적하여 주시고요,,,우리 곁모습에 정력을 낭비 하지 맙시다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사람이 쌀이래~ 이런 순진하고 나이브한 반감으로 생각하시는 듯하군요. 저는 그 비유가 온당치 못하다는 지적하는 겁니다. 생산원료/생산물은 노동이라는 생산매개수단과 카테고리가 다르기에 온당한 비유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거지요. 아무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 역시 상품이라 한들...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이고ㅡ 히히, 사람이 쌀로 비유됨, 어디 덧나나요, 사람이 그렇게 위대하여요, 물질입니다. 사람은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땅콩이 된 왕자, 이야기 들어 보셨어요, 감히 왕자를 땅콩이라는 물질로 비유 했데요, 글쎄 나쁜 사람이죠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이 쌀로 비유된 것이 "찝찝하시다면  그러하다면, 상품인 노동력으로 비유했다고 여기세요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하하, 저는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인본주의자 아니에요. 인간종자를 불쌍하게 생각하는 뱀파이어란 점에서 휴머니스트라면 몰라도. ^^ 제 말 뜻을 못알아들으시는가 본데, 노동력과 쌀은 상품의 종류 자체가 달라요. 비유란 성격이 비슷한 대상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수사법이죠. ^^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리고 누가 그랬던가요... 비유는 이해를 돕기도 하지만, 왜곡의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다고... 이거 원 철학자 이름 외우는 데엔 젬병인지라. ^^

님이 원하시는 토론의 논점에 대해선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에요. 저 위에 보이시죠? 오전 내내 기막힌 삭제 사태에 대해 생각 좀 하고 글을 쓰느라 일이 밀려 있으니, 일 좀 하고 님의 글에 반론을 하죠.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렇죠, 난도 쇼님이 우아한 인본주의자가 아니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야기가 이상하야 오해 할뻔 했지롱~  저도 팸파이어띱니다. 히히
아또,,,갈설라무네,,노동력은 상품이죠 인정하죠, 쌀은 상품이죠 인정하죠, 그렇다면 노동력이란 상품과 쌀이란 상품이 그 유통에서 비교될수 없다는 님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유의 도구라, 글쎄요, 그렇게 말한다면, 모든 언어활동 그자체도 왜곡을 위한 도구겠지요,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상품이 아무리 그 종류가 달라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자본이 만든 질서의 적용은 큰 줄기는 비슷합니다. 여기서 큰줄기란 시장에서 팔사람과 살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긴장감 같은것을 말합니다.

ㅋㅋ님의 댓글

ㅋㅋ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을 쌀에 비유하지 않나, 그게 기가 막힌 비유라며 낄낄 거리질 앉나 덤 앤 더머가 따로 없습니다요.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쇼님, 내 말은 논리라고 할 것 까지 없고요,
간단합니다. 쌀시장이 개방되면 값싼 외국쌀이 들어와 국내 쌀농사 짓던 농민들이 몰락 합니다.  그와 마찮가지 현상이 저소득, 영세 서민들이 주로 취업하는 직종에서 일어 난다는 것이죠, 
이렇게 말하면 - 쌀과 인간이 다르다. 라고 말하겠죠
지금 다루고 있는 것은 쌀과 인간을 동일시 하여 다루는 것이 아니라
쌀이라는 상품과 노동력이라는 상품이 시장에서 유통될때 일어나는 현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쇼님은 비유를 문제 삼고 있어요,  비유를 문제 삼지 마시고, 시장에서 노동력을 살사람과 팔사람과의 관계에서 외부 요인이 들어와 팔사람이 불리해지는 경우 어떻해야 하는가? 아니면, 외부요인은 시장에서 팔사람 살사람과의 관계에서 아무런 작용을 못 한다는 것을 설명해 주시면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게 제대로 설명이 않되고 있어요, 그러니 자꾸 지엽적인 비유를 자꾸 건들이고 있는 거에요,,,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얘기, 저도 님께 차박차박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본격적으로 한번 하면 길어져요. 님이 기대고 있는 건 반세계화 운동 흐름 중 부차성의 원칙 부분이고, 상당히 큰 걸 건드린 거란 말이에요. 단순히 값싼 쌀 들어오면 한국쌀 망한다, 의 논리는 지금 여러 곳에서 뚜들겨 맞고 있는 빈약한 논리란 말예요. 이 귀결은 자꾸만 반세계화, 자립성 문제가 아니라 민족주의로 귀결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계속 힌트만 드리는 거예요. 쌀과 사람은 비유의 대상이 아니다 라고. 님의 작문실력을 평가하고 있는 게 아니란 말예요.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무튼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 치열한 고민을 햇다면 한순간에 다 나오는 소리죠, 아니면 당사자라면 한순간에 다 나오는 소리죠,
잠간 기다려 봐라. 이말은 여기서는 통할지 모르지만, 대중들 앞에서 일장 연설 할때는 통하지 않습니다,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는 연설장이 아니라 '인터넷'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선 토론이 몇 시간만에도, 몇일 몇달까지도 이어지곤 하죠. 그리고... 저 무지 할일많고 바쁜 사람이에요. 님한테만 시간을 투자하고 있을 수가 없답니다.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러니까, 왜 당사자냐 하면, 당사자는 자신의 문제가 바로 삶이기 때문에 따로 연구고 공부고 할 것 없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잘잘 나옵니다. 그래서 당사자라는 것이죠,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지요, 그리고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이게 않되어 있어면, 말 멈추고, 책 뒤비게 되지요, 아, 지금 쇼님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고요 가 아니라 맞고요, 아무튼 답변 쇼님 편한 시간에 하셔요
계속하여 모니터 하고 있다가, 토를 달겠습니다.
아 그리고 나에게 시간을 투자한다고 했나요? 뭔가 이상하군요
지금 이야기하고 잇는 것이 나에 대한 시간 투자였나요,  아, 그런 투자 요구한 적도 없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뭔 투자씩이나 한다요
내 글에 쪽글이 달렸고,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내 글에 대한 님의 쪽글에 대한 님의 책임이지 이게 어떻게 나에 대한 시간투자에요. 님이 그렇게 대단한 분이였나요, 몰라뵜습니다.
부디, 편한 시간에 조져주세요^^

후man님의 댓글

후ma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쪽글 수정:
내글에 대한 님의 쪽글에 대한 님의 책임=내글에 달린 님이 작성한 쪽글에 대한 책임이지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대단한 사람의 시간 투자만 상대해야 할 정도로 님이 대단한 분이셨군요. 저야말로 몰라뵈었는걸요. 대단하신 분을 기다리게 해서 부아라도 나신 건가요? ^^
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님에 대한 시간 투자인 셈이죠. 먹고살기 바빠 정신없는 사람이 님을 상대하며 시간을 쓰는(아니, '투자'하는) 것이 다소 원활치 못하다 하여, 기다리고 있다고, 너따윈 공부하고 뒤져봐야 답이 나오고 한순간에 좔좔좔 나오지 않는 거라고 비꼬면서 사람 압박한 건 님이에요. 내게 내 쪽글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님의 조급증과 부당한 비난까지 책임져야 할 책임은 없어요. 저쪽 동네에서 수십 명의 부당한 비난과 엄한 이미지 덮어씌우기와 욕설과 언어성폭력에 별 반응을 안 보이니까 모든 게 제가 기꺼이 감당해야 할 책임으로 보이시나요?
할 말이 목구멍까지 차 있어도 때로는, 말이 말이 되어 튀어나오지 않는 절박함이란 것도 있답니다. 절박하다고 누구나 달변가가 되는 게 아니지요. 때론 절박하기에 더욱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는 거지요.
그리고 현재의 저에게 있어, 절박한 건 아니지만 가장 급한 건, 몸을 추스리는 것과, 익명 뒤에 숨어있는 비겁한 년놈들에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도 않는 욕들 / 언어성폭력에 질려있는 귀와 마음을 쉬게 해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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