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주노동자를 적대시하는 분들께. -노동간 경쟁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깨철이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댓글 17건 조회19,969회 작성일2004-05-18 05:27

본문

이 게시판에서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주노동자들과의 '경쟁'을 말한다.  일자리를 두고  다툴 수밖에 없는 그 '경쟁자'(이주노동)들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적어도 이것이 거짓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 주장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일자리를 두고 다투는 그 '경쟁자'들은 '이주노동자'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경쟁자를 이루는 더 많은 대오는 바로 여기 '내국인'들 자신들이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에는 그것이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이 나의 경쟁자요, 때에 따라서는 적대자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이 게시판에서 몇몇 분들은 왜 하필 '이주노동자'만을 문제삼는가? 그 이유는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가장 약한 부분부터 제거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적 차별은 이런 근거들을 가진다. 여성노동이 사회화되기 시작했을 때 남성노동자들은 여성노동을 공격했다. '차별'은 경쟁자를 없애는 방법이며, 없애지 못할지라도 적어도 자신을 경쟁의 우위에는 설 수 있게 하는 자리를 만들어준다. 경쟁은 어떤 식으로든 간에 사회를 구획하고 차별을 두고 한 사회내의 인종차별을 유지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여성노동이 그런 하등의 인종으로 취급되었고, 지금은 이주노동자가 그렇다. 그리고 이제 장애인노동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사실 내국인에 대한 차별을 전제하고 있다. 할수만 있다면 고용시장에 나온 이 경쟁자들의 대오는 여성노동이 되었든, 장애인노동이 되었든, 그 무엇이든간에 차별할 수 있는 '인종'을 만들어내고 싶은 것이 경쟁자들의 이상일 것이다. 경쟁에서 낙오하고 좌절한 경쟁자들은 그 좌절감을 경쟁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들의 대오속에서 찾아낸다.  여기에서 이주노동자들이 표적이 되는 것은 간단하다. 그것은 손쉽게 식별할 수 있는 표시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자들은 임의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을 나누지만, 사실은 가능하다면 내국인 내부에서의 차별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주노동자들에 적대감을 표시하는 것일 뿐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적대감이 어느 순간 바로 우리 옆의 동료를 향한다는 것이다. 조건만 주어지면 여성노동, 장애인노동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드러내는 공공연한 적대감의 본질은 내국인노동에 대한 것과 다르지 않을 뿐더러, 사회적 좌절감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회적 좌절은 우리가 경쟁을 인정하고, 우리를 경쟁시키는 그 시스템을 인정하는 순간 느끼게 되는 좌절이다. 그렇지 않고 경쟁 그 자체를 문제시하고, 현재의 고용제도를 문제시하기 시작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노동간 경쟁과 적대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주노동자를 막는 것도 아니고, 호시탐탐 여성노동과 장애인노동 등 온갖 차별을 사회적으로 설치할 방도를 찾는 것에서는 극복될 수 없다. 적어도 현실에서 이 문제는 '고용에 기초한 임금'이라는 이러한 임금제도의 틀을 바꾸는 것이나 '노동에 기초한 소득'에 대한 사고와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자본은 이러한 '임금제도'를 이용해 노동간 적대와 경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우리 주위에는 이주노동자만이아니라, 온갖 경쟁자와 적대자들로 바글거린다. 어찌 이주노동자만이겠는가? 바로 당신 옆에서 이주노동자들을 헐뜯는 바로 그 사람도 당신의 경쟁자이다. 나는 이주노동자들을 적대시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이런 운동들을 제안하고 싶다.  적어도 우리가 현행의 고용과 임금제도를 바꾸어낼 수 있는 운동을 펼친다면 이런 적대는 완화될 수 있다. 당신이 경쟁자로써 다른 경쟁자와 적대하는 이유는 바로 '고용'에 있는 것이 아닌가? 고용의 여부와 상관없이 당신이 어떤 활동을 하고 그것에 대한 소득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일자리를 놓고 이주노동자와 싸워야 할 이유가 없다. 


내 제안이 너무 이상적이고 꿈이라고 생각하는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당장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불가능하다면 미래에도 불가능하다. 그때에도 불가능의 이유는 지금처럼 아마 수 십개라도 댈 수 있을 것이다. 그 불가능을 만드는 것은 바로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를 적대시한다면 그것은 왜곡되고 굴절된 적대, 그리고 사실상의 인종차별이외의 그 어떤 것도 아니다. 아마 당신은 꿈을 만드는 대신 그런 차별을 수십 개라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국에서 받아들일수있는 외국인의 숫자는 한정되어있다
국내에서 여성노동자나 장애인 노동자들이 노동현장 에서 일하는숫자가 현저히 늘어난 하더라도 내국인 노동자들의 총수 증가는 내국인 인구에 비례하여  당연히 한계가 있다.그러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외국인 노동자나 불법체류자들의 숫자는 통제되지않으면 무한정 불어날수있고 그와 동반하여 발생하는 문제는 노동시장에서의 경쟁 뿐만이아니라 사회전반에서의 문제이다.
그래서 출입국법이 필요한것이다
당신생각에는 한국에서 수용할수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그런거 따질 필요없이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불법체류자들을 받아들이는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말하는것은 이상주의도 아니고 한낱 멍청한 헛소리에 불과한것이다

깨철이님의 댓글

깨철이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소리인가? 경쟁은 인구증가나 총수와 관련이 없다. 우리나라 인구증가추세는 떨어지고 있지만, 그것이 당신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업률을 증가시키고 있지 않은가? 당신 말대로라면 나중에는 외국인만이 아니라-당신은 지금 외국인을 그 '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머지 않아 내국인의 인구 일부를 줄이기 위한 방도를 생각해내야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의 참혹한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당신의 내국인, 외국인에 대한 분리규정은 '경쟁'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런 구분이 더욱 의미가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외국인노동자들이 자국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국의 제조업은 중국으로 공장을 옮기고 있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다. 그것은 중국인이 한국에 들어와서 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고용을 줄이며 당신과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경쟁' 그 자체는 그 노동자가 한국에 있는지 자국에 있는지 무관하다는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이주노동에 대한 통제를 주장한다하더라도 경쟁을 막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어쩌면 바로 당신이 중국에 있는 한국 공장으로 달려가 이주노동자가 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당신은 그런 고용의 기회를 포기할까? 당신이 주장하는 바대로 '당장 굶어죽을 판에' 말이다. 당신은 이미 현실에서 당신이 원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지구적 수준'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억지로 구분하고자 하는 그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분이 현실에서 당신을 보호해주는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주장하고 싶은 바는 그런 식의 '차별'이 당신의 고용가능성을 높여줄 수는 있을지라도 경쟁을 회피하게 만들 수는 없을 뿐더러, 노동간 경쟁에 의한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경쟁에 있어서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그런 구분의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 자본은 그렇게 냉정한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현실의 냉정함으로 착각하지 말기 바랄 뿐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러한 노동간 경쟁과 적대에서 실제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찾는 것이다. 그 방법의 일환으로 내가 제시한 것을 위에 기술했다. 여전히 당신의 방법은 자신의 고용을 위해 지속적인 경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타인을 차별하겠다는 그 방법인가? 그 방법은 경쟁의 악화를 가져올 뿐이다. 엉뚱한 곳에서 '적'을 찾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님의 댓글

-.-;;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세계화를 외치는 다국적기업들이 원하는것은 이윤극대화이고
그결과는 소수의 부유층과 절대다수의 빈곤층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들은 한국에 들어와서 투자는 하지않고 투기로 돈을벌고있을뿐이다
그들은 이익극대화를위해 좀더 싼임금으로 부려먹을수있는 노동력을 찾아다니며 전세계의
노동환경을 악화시키고있다
당신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옹호하기위해 이런논리를 그대로 사용하며 다국적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충실한 개노릇을 하고있구나
그들이 원하는것은 한국에서 민족이나 국가라는 개념을 상실시켜 개체로서 힘을 발휘못하는
대중들을 속이며 자신들의 이윤극대화를 이루려 할뿐이다
이점에서 당신의 생각은 놀랍게도 다국적기업의 세계화와 닮아있다
당신이 원하는것은 한국에서 사회주의라는 이념의 실현과 그것의 세계로의 확대에만 관심이 있을뿐이고
사실상 노동자들의 실제적인 권익에는 별로 관심이없다.
언제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는분야가 내국인노동자의 그것과 겹치지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그것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반론이 나오니까 당신은 말을 바꾸었지ㅋㅋㅋ
최소한 당신주장의 일관성은 지켜주기 바란다. 카멜레온처럼 그게뭐냐?
당신은 항상 그런식이다 일관성도 진실성도없다
외국인노동자들을 당신의 이념을 확산시키고 실현하기위해 이용해먹고 있을뿐이며
그것을 위해 한국노동자들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당신이 말하는 계급투쟁은 반대를 위한 반대일뿐 자본을 대체할수있는대안이 되지못한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이사회에 무슨의무나 충성심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다국적기업처럼 얻을것이 없어지면 언제라도 떠날사람들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에 당신같은 비오는날 널뛰기하는 미친 x 같은 넘들이 있던가?
그들은 자신들의 권리나 생존권은 지키면서 자기나라에 공장세우고
자기나라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외국인들을 받아들일뿐 외국인 단순노동자들은 엄격히 통제하고있다.
구미 각국의 다국적 기업에게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당하고있는 아시아각국에서
자국의 노동시장을보호하기위해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하는것은
자국민의 생존권을 보호하기위한것으로서 정당성을 가진다
내가 알기로는 한국의 이주 노동단체에서 중국의 이주 노동단체에게
북한 난민 들을 도와 달라고 연대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데..
이때 중국 이주노동단체 활동가의 말은
"자국 이주노동자 보호하기도 힘이 모자란다.웃기지 마라 "였다고 한다
자기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실현하기위해 대중들을 속이며 외국인노동자 옹호에 미친 당신같은사람들이 새겨들어야할말이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변하지 않는것은 외국인 노동자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많은 저임금의 불법체류자 유입으로 중소기업이 투자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내질문에 대답해봐라 . 당신생각에는 한국에서 수용할수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이질문을 당신에게 던지는이유는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의 모든 노동시장이 자국민과 자국의 노동자들을 보호하기위해 닫혀있는 상황에서 당신들이 주장하는 모든 불법체류자들의 합법화와 노동3권을 보장하는 노동허가제는 사실상의 노동시장개방이며 내국인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만을 강요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쇼르쏘띠님의 댓글

쇼르쏘띠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국어교육 정말 문제가 많군. 자본이 그렇게 하고 있다, 라는 걸 서술하는 것이 자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냐? 그럼 맨날 '한국여성 농락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글 퍼올리는 니들은 그런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냐? 몰랐군. 난 이주노동자고 자국노동자고 성범죄, 사기결혼 같은 거 저지르는 넘들 절라 싫어한다. 너도 싫어해야겠다.

미친꽃님의 댓글

미친꽃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동시장은 이미 87년 이후 자본에 의해 노동유연화라는 이름으로 재편되고 있었다. 그것이 가시적으로 드러난 것은 IMF 경제위기 이후의 대량의 명예퇴직과 함께 더불어 진행된 비정규직의 양산이다.
현재 비정규직의 비율을 50%를 넘어서 있다. 노동자 간의 경쟁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경쟁이 아니라 이미 내부에서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그대의 말은 마치 이주노동자들 때문에 살기 힘들어진 것처럼 그들 때문에 노동내부에 경쟁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은 이주노동자들의 유입과는 별개로 이미 그 전에 훨씬 오래전에 시작되어 있었다.
아님, -.-;;씨 당신은 내부에서의 경쟁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이주노동자라도 쫓아내야 쓰것어~~ 인가? 


 거대 자본과 규모가 되는 중간규모의 자본은 제조생산지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저임금 국가로 이전한 하였고, 현재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를 고용하는 곳은 해외로 이전하지 못하는 중소 혹은 영세 자본이다. 즉, 이주노동자 그들이 한국으로 유입된 것은 영세자본의 필요에 의해서 그들을 유인했다는 것.

하나 더 토를 달자면,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이 변하지 않는 이유가 외국인 노동자때문인가? 정말 지나가던 개가 까무러칠 일이다. 그럼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면 중소기업의 투자가 더 늘어난다는 말인가? 아마 당신의 논리대로라면 한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면 지출될 임금이 많아 지므로 중소기업이 기술투자를 더 할 것이다...뭐 이런 생각일텐데 그렇게 기술투자를 한다는 것은 노동자없는 공장을 만든다는 얘기이고(이것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일이네??) 그렇게 기술투자할 수 있는 중기업들은 이미 기술투자했고 해외로 나갈 기업은 이미 해외로 나갔다니깐.....

깨철이님의 댓글

깨철이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질문에 대답해봐라 . 당신생각에는 한국에서 수용할수있는 외국인 노동자의 숫자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이질문을 당신에게 던지는이유는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의 모든 노동시장이 자국민과 자국의 노동자들을 보호하기위해 닫혀있는 상황에서 당신들이 주장하는 모든 불법체류자들의 합법화와 노동3권을 보장하는 노동허가제는 사실상의 노동시장개방이며 내국인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과 인내만을 강요하는것이기 때문이다. "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하라고 하니까 이 질문에 답해 줄 생각이다. 물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조금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윗 글에서 발견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것을 보아 당신은 꽤나 고지식한 사람이다. 좋다, 그 질문에 답하기 전에 우선 당신과 확실히 해두고자 한다. 내가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당신은 윗글에서 내가 제안한, 당신이 한번도 그것을 진지하게 대한 적이 없는 그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밝혀주기 바란다. 즉, 고용에 기초한 임금관계와 그리고 노동에 기초한 소득이라는 현재의 제도를 바꾸어나가는 것이 당신을 한정된 일자리와 고용에 목을 매는 그 경쟁에서 탈피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없는지 말이다. 당신은 이 방법에 대해서는 내내 침묵했다. 그리고 여전히 인종차별주의와 같은 차별의 방법으로 고용에의 우위를 지키고 그것을 선호하는 방법을 주장했다. 이것에 대한 당신의 태도 변화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내 대답은 의미가 없다. 당신이 진지한 사람이라면, 당신이 느끼는 현실의 그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열려있어야 한다. 당신은 그 방법에 대해 미리 배타적 답을 구해놓고 그것에 모든 것을 꿰어맞추고 있다. 당신이 위 질문을 계속하는 이유에는, 그리고 그 질문 주위를 맴도는 이유는 위 질문이 당신의 '정신적 외상'과 관계되기 때문이리라 생각된다. 그 정신적 외상은 당신 속에 들어있는 '민족', 혹은 '우리나라'라고 하는 당신 속의 '국가'의 파국일 것이라는 것도 느껴진다.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이 진지하고 때에 따라서는 용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라면 내 답을 듣기 전에 당신이 외면하고 있던 내 제안을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내라. 그것은 내 제안이 정답이어서가 아니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을 어떤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를 다시금 정하는 것이 당신을 구제해줄 수 있다.

최재옥님의 댓글

최재옥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흠...어리석은 질문인데요....
느낌표 아시아!아시아! 같은데서 보면 중소기업 사장님들께서 이주근로자들 없으면 공장 문 닫는다고 하시던데...
이주근로자들에 대해 약간 좋지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중에선 이주노동자들 때문에 일자리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많이 구하고요...아이러니 하네요...중소기업에서 무조건 싼 노동력만을 구하지는 않을텐데요...3D직업을 기피하는 생각이 중소기업을 문닫게 하는 건가...제가 사회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니까 참 아이러니 하네요...
(단순히 고등학교 1학년생의 생각이라 그런가??? 모르겠어요...다른 분들처럼 논리적으로 질문할 수는 없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쉽게 설명해 주실 분 있나용???? ^ ^ )

(^ ^)(- -)(_ _)(- -)(^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깨철이님의 댓글

깨철이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논리란 일관되고 항상적인 것이 아니면 아햏햏가 될 뿐이지요.
문제는 논리의 일관성과 항상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논리의 어떤 점이 일관적이고 항상적인지, 즉
그 논리가 '보존'하려고 하는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논리가 마음에 들지 않고 거부해야 할 만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 논리가 보존하려하고 있는 그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고 거부할 만한 것이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지,
단순히 논리의 일관성과 항상성 때문이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묻는데, 당신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내 논리 속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 대체 무엇이오?

lovemind님의 댓글

lovemind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깨철이님,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것인데,
현행의 고용과 임금제도를 바꾸어낼 수 있는 운동은 어떠한 것들인가요...
말씀하신 것 중에서, 현행의 임금제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무척 궁금합니다. (초롱초롱 *-* )

깨철이님의 댓글

깨철이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185번 쪽글을 확인해주세요.
그 쪽글에 달린 내용에서 좀 더 설명할 수 있지만
그 이상에 대해서 현재 저는 특별한 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 연구해야겠지요.

ㅋ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깨철군 직업이 뭔가? 살은 돼지같이 찌고 생김새는 절라 못생긴게 입만 살아가지고 이론 보단 현실을 봐라 글구 쑈르쇼띠 월급 글케 받아서 생활이되냐? 외노인보다더 적게 받으면서 그들을 도운다? ㅎㅎㅎㅎ 니 미래나 걱정해라 그렇게 월급 작으면 3디쪽와서 일하던지

매닉님의 댓글

매닉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논리의 궁지에 몰리면 치사하게 생긴거 가지고 트집잡습니다.
ㅋ는 깨철에게 관심이 많네요. 사진까지 벌써 뒤져봤군요. ㅋㅋ

미친꽃님의 댓글

미친꽃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그러게, 유치하게 시리. 에잉~ ㅋ씨는 너무 유치하자나.. 유치쟁이~~~  그렇게 관심 많으면 한자라도 더 꼼꼼히 읽고 리플달아줘용.

ㅋ님의 댓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연 설명할게요 내가 관상학을 공부해서 알아 깨철이 같은 스타일은 여자들이 싫어라 하거던 그래서 이런 쪽으로 많이 빠지지 글구 열심히 하고 그러다 같은 단체 여자들 후리거던 여자회원 여러분 조심하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