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쇼르쏘띠] 3/20, 3/21 : 우리의 체력은 뜨거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님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댓글 조회7,355회 작성일2004-04-07 22:18

본문


3/20 집회 때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애정이 듬뿍 담긴 키쓰를~ 특히 '춤추며 서명받기' 명동 씨스터즈의 활약과 '티셔츠 판매의 귀재' 달래님의 활약은 참으로 화려했습니다. 음화화화홧~

집회 후 명동성당에서 시립대 친구들이 해준 맛난 밥을 먹고, 단식 후 몸조리를 해야 하는데에도 불구하고 '너무 심심해서' 도망 나왔다는 마문 동지를 오랜만에 보고(그래도 미음은 챙겨왔답니다), 투쟁과 밥 친구들과 꼬빌 동지, 자히드 동지와의 이야기자리에 참석했다가...

"출입국 직원들 떴대!" 소리에 다들 놀라서 후다닥 명동성당 앞으로 집결. 농성자 중 한 명(농성장에 새로 합류한, 또다른 '깔럼' 씨)가 명동성당 바로 앞에서 출입국 직원 둘한테 잡혀서 목과 손목에 상처를 입었다가 겨우 도망치면서 아누아르 동지에게 전화를 때리고, 농성단 동지들 우르르 몰려나가서 출입국 사람들은 도망가고 사태 종료됐답니다. 아구, 심장 떨어질 뻔 했음... ㅠ.ㅠ

그 뒤 매닉님, 저랑 마님, 깨철님, 머슴님, 비루님은 모처에 모여 모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매닉님 귀가, 나머지는 비루님의 집에 몰려갔답니다. 맛난 안주와 와인을 마시고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저는 잠들고,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함께 밥을 먹고, 토스트를 구워먹고, 하루종일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일 때문에 황급히 비루님 집을 떠났던 마님이 오후 여섯 시 반경 다시 합류, 다같이 저녁을 먹고, 또 이야기를 하다가 여덟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섰습니다. 우리, 뭔 할 이야기가 그리도 많았던 거죠? 으흐흐~

하여간 앞으로 우리 모임 회의는 월요일 저녁에 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저녁 먹고 집회 참가한 후 8시 경. 월수금에 열리는 한글학교를 고려하여... 우리 한글학교의 유능한 선생님들이 되도록 회의에 참가하실 수 있도록요.

1박 2일간 MT 아닌 MT에 집과 맛난 음식들을 제공해 주신 비루님께 무지 감사드리며... ^^

* S.C.D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08 11:35)
* S.C.D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09 05:3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