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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불법체류자, 경찰에 흉기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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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월감?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조회4,217회 작성일2004-05-1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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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는 11일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 공무집행방해 등)로 필리핀인 불법체류자 산체스(20·부천시 송래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산체스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파주시 조리면 죽원리 한라아파트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티코승용차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낸뒤 순찰차로 자신을 연행하던 파주경찰서 조리파출소 소속 이모(26)순경과 조모(20)의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려 한 혐의다.



산체스씨는 범행 후 도주하려다 저지하는 이순경과 격투를 벌였고 이를 보고 달려온 인근 M아구찜 식당 주인 이용구(48)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이순경과 조의경은 등, 가슴 등을 찔려 일산 백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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