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일기를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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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귀 이름으로 검색 댓글댓글 3건 조회7,279회 작성일2007-05-07 18:54본문
친구의 일기를 읽다가.. 괜히 슬픈 생각 드는 부분이 있어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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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어나지 않은
(혹은 태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내 귀여운 딸 혹은 아들에게
아주 아주 먼 옛날에는
매일 밤 캠프파이어를 했었단다
문명은 그걸 빼앗아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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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태어나지 않은
(혹은 태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내 귀여운 딸 혹은 아들에게
아주 아주 먼 옛날에는
매일 밤 캠프파이어를 했었단다
문명은 그걸 빼앗아 갔어
돕헤드님의 댓글
돕헤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훨씬 더 생생한 것도 있어요.
바로 얼마 전까지 대추리, 도두리에서는 매일 밤 사람들이 모여 무려 935일 동안 촛불잔치를 벌이기도 했지요.
캠프 파이어도 그런 기분이었을 거에요.
안 가면 허전하고, 뭔가 잃는 듯한.
국가폭력이 그 소중한 촛불을 빼앗아갔지요.